행운1 메밀국수 한 그릇에 가득 담긴 건강과 행운 소바(蕎麦)와 일본의 생활문화 이야기 - 도시코시 소바 「年越しそば」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에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더위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다. 더위에 지친 심신을 보양하기 위해 삼계탕이나 시원한 냉면을 먹는 것은 여름철 식문화의 의식(儀式)에 가까운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. 얼마 전, 더위에 달구어진 몸을 차갑게 해 준다는 시원하고 담백한 메밀국수를 먹으면서 난생처음 메밀국수를 먹게 되었던, 그야말로 의식(儀式)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신선한 문화충격의 추억이 생각났다. 오래전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어느 정도 일본 생활이 적응이 될 때쯤, 학교와 집을 오가며 단순한 학생으로서의 밋밋한 생활을 지내던 중, ‘일본의, 일본다운, 일본 스러운’ 일본의 독특한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생겼.. 2024. 9. 6. 이전 1 다음